상식 이야기

망막박리: 증상, 원인, 치료 및 관리 방법

상식 이야기 2024. 8. 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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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는 시세포 신경조직인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져 나가는 응급 질환으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심각한 상태를 유발합니다. 손상된 망막은 회복이 불가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는 열공성, 견인성, 삼출성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열공성 망막박리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열공성 망막박리의 원인

열공성 망막박리는 망막에 생긴 구멍이 점점 커지면서 노화된 유리체가 그 사이로 스며들어 망막이 분리되는 현상입니다. 주된 원인은 노화이지만, 최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도근시와 망막박리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상적인 노화보다 더 일찍 발병할 수 있습니다.

  • 고도근시 및 초고도근시: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눈 내부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망막이 팽팽히 당겨지고 얇아져 쉽게 구멍이 생기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 외상: 운동 중 망막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도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열공성 망막박리의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비문증과 광시증이 있습니다.

  • 비문증: 눈앞에 날파리나 먼지 등이 떠다니는 듯한 증상입니다. 유리체의 노화로 생긴 혼탁이 주된 원인이지만, 젊은층에서 갑자기 비문증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광시증: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것처럼 눈앞이 번쩍거리는 증상입니다.
  • 변시증: 사물의 색이나 형태가 왜곡되어 보이는 증상입니다.

망막박리가 황반부위까지 침범하면 급격한 시력 저하가 생기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열공성 망막박리의 치료

열공성 망막박리는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손상된 망막을 원래대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냉응고술 및 레이저 치료: 망막박리가 아직 초기 단계라면 냉응고술이나 레이저 치료를 통해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유리체절제술: 망막박리가 황반부까지 번진 상태라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혼탁해진 유리체를 제거하고 가스 또는 실리콘 기름 등을 주입해 망막에 생긴 구멍을 막고, 떨어진 망막이 제자리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망막박리 치료 후 관리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망막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관리해야 망막박리의 재발 위험을 줄이고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 검진: 치료 후에도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망막 상태를 점검합니다.
  • 눈 보호: 운동 중에는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하여 외상을 예방합니다.
  • 생활 습관 개선: 항산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적절한 휴식을 취합니다.

결론

망막박리는 시력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비문증이나 광시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망막박리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력을 보호해야 합니다. 망막박리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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